허성무 창원시장, 국토부 장관에 협조요청 등 적극 추진해 성과 거둬

▲ 정부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된 마산합포구 문화동 시가지 전경

마산합포구 문화동 ‘문화구역 재개발정비사업장’이 국토교통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3일 창원시에 따르면 문화재개발정비구역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장은 지난 5월 시를 경유해 국토교통부 수시공모에 신청됐다. 지난 4월 23월 선정된 ‘회원3구역 재개발사업장’에 이어 창원시 관내 재개발·재건축사업장으로는 2번째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당초 문화재개발정비구역은 입지여건이나 사업성 등에서 선정에 불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해당지역의 주거 및 기반시설의 극심한 노후화와 선정에서 탈락될 경우 대안이 없다는 점 등을 허성무 시장과 해당부서가 국토부에 적극 건의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 2009년 조합설립인가 후 전혀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정체돼 있던 문화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이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에 선정돼 지역경기 활성화 등 지역내 침체돼 있던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장은 18개 동 1996가구를 건립해 전용면적 84㎡ 이하 일반분양대상 1416세대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해 향후 8년간 임대거주 및 연 5% 임대료인상제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