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 울려 퍼진 평화통일 메아리

▲ 자여초교는 NC다이노스 대 한화이글스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창원 자여초등학교는 지난 6일 NC다이노스 대 한화이글스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이번 관람은 탈북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평화통일 감수성 신장을 위해 탈북학생뿐만 아니라 창원 및 인근 지역 탈북학생들을 초청해 마련됐다.

한마음으로 열띤 응원을 하면서 탈북학생들에게 야구문화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이제 경남인으로서 지역 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야구 관람에만 그치지 않고 통일한국을 염원하는 마음을 널리 알리고자 탈북학생 교육 및 통일 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들의 모임인 ‘한마음교육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평화통일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탈북학생은 “야구장에 처음 왔는데 엄청 크고 사람들이 응원하는 모습이 신기했다.”면서 “아직 야구 경기 규칙은 잘 모르지만 야구 경기를 직접 보고, 친구들과 함께 우리 고장의 야구팀을 응원하니 신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장종욱 교장은 “이 학생들이 비탈북학생들과 자연스럽게 하나가 돼 스스로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남북한 사회의 평화 정착으로 인해 평화통일의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면서 “더불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우리 학생들과 국민들이 경술국치 109주년을 꼭 기억하고 다시는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를 함부로 넘보지 못하도록 강한 통일한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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