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하동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우수 고성 ‘콩이랑농원’, 장려 진주 ‘㈜장생도라지’

▲ 경남도와 경남6차산업지원센터가 ‘2019년 경남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남도와 경남6차산업지원센터가 ‘2019년 경남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지난 17일 경남6차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6차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농촌융복합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하며,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지역 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5개의 경영체와 1개의 지자체가 참가했으며, 하동군의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고성군 ‘콩이랑농원’이, 장려상에는 진주시 ‘㈜장생도라지’가 선정됐다.

심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 5명의 심사위원단이 6개 기준(△지역사회와의 연계성,△참신성, △혁신성 및 경쟁력, △발전 가능성, △자립화 가능성, △사업성과 등)에 따라 진행됐으며, 서면·현장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3개 우수사례 경영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하동군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쌀과 전용 발효사료를 먹여 키운 하동솔잎 한우를 주원료로 만든 안전한 친환경이유식과 농·특산물을 활용한 영유아 가공식품 330종 개발해 지역 농민과 협업을 통한 로컬푸드 융복합 사업으로 농촌융복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산골이유식 인스타그램과 누리소통망(SNS) 계정을 통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영상 컨텐츠 제작과 직접 이유식을 만들기 체험할 수 있는 ‘산골이유식 오픈키친 공간’을 마련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정태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가 경남을 넘어서서 전국 성공모델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융복합산업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경진대회에 입상한 경영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전국단위 경진대회에 추천할 계획이며, 전국 경진대회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서면·현장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심사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연계해 11월 8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장상 10점과 36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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