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3돌 한글날 맞이 행사 가져

▲ 진주여자고등학교는 573돌 한글날을 맞아 ‘꽃 피는 한글, 함께 나누는 좋은 말’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진주여자고등학교는 573돌 한글날을 맞아 ‘꽃 피는 한글, 함께 나누는 좋은 말’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한글날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과 ‘좋은 말 함께 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9월 조직된 ‘말꽃부(한글날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생 모임)’가 중심이 돼 행사를 진행했다.

‘한 글 한 글, 아름답게!’, ‘참 예쁘다, 좋은 말 하는 너!’ 문구로 캠페인을 각 학년동에서 실시했고, 한글날 축하 및 삶을 응원하는 글귀가 담긴 책갈피 나눔 행사를 가졌다.

또한 ‘격려’를 주제로 한 작품을 교내에 전시하기, 한글을 지킨 국어학자(주시경, 최현배, 김수업)들의 명언 전시하기, 훈민정음 서문으로 꾸민 분필과 책갈피로 선생님들께 고마움 전하기, 세종대왕 입간판을 설치해 세종대왕과 사진찍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학생들이 한글날의 의미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글을 지키고 이어온 주시경, 최현백 국어학자의 사진과 명언을 전시한 부분과 우리말 연구에 일생을 바친 우리 지역의 김수업 교수에 대한 명언 전시 부분이 학생들과 교사들 사이에서 배움을 일으키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캠페인을 주도한 학생회 부회장인 장진영 학생은 “입시를 앞둔 3학년 선배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글귀를 적은 책갈피를 제작해 선물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한글날을 맞아 청소년의 삶을 격려하는 글귀와 작품을 교정에 전시해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행사의 감회를 밝혔다.

행사의 도우미 역할을 한 이은희, 조수영 국어 교사는 “잊혀지기 쉬운 한글날인데, 진주여고 학생들은 각자의 다양한 재능들로 교정에 한글날의 다양한 결과물을 전시하고 말에 대한 소중함을 친구들과 함께 하려는 삶의 태도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주여고는 우리말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기리고 친구들과 좋은 말 함께 사용하기 행사를 하며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10월 한 달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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