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방문객 대상 차와 다식 제공 무료봉사

▲진주연합차인회가 2019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무료 차 시음 부스를 운영했다.

진주연합차인회는 진주남강유등축제 행사장에서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축제 방문객 대상으로 차와 다식을 제공하는 무료봉사회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무료 차 부스 운영을 위해 진주시, 진주문화예술재단에서 부스를 지원하고, 하동명차 생산업체인 ‘한밭제다’와 진주 전통찻집 ‘산중명월’, ‘죽향’에서 차를 협찬했으며, 진주연합차인회 참여 단위차회별로 순서를 정해 매일 10명씩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진주연합차인회는 진주권역 여러 단위차회 연합체로서 ‘차 생활로 따뜻한 시민사회를 열어간다’는 슬로건을 걸고, 차 생활 확산 및 지역 차 문화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차한잔’ 부스 운영은 축제 방문객 대상 ‘음다 체험’을 통한 축제 홍보 및 진주 차문화 활성화를 위한 것이며,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인 1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서 저녁 9시까지 망경동 남강둔치 축제 행사장에서 계속 진행했다.

직접 차를 우려 방문객에게 제공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차인으로서 귀감이 되고 있는 최명자 회장은 “차 봉사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고 즐겁게 차 봉사하는 차인 여러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봉사자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맛있는 차, 아름다운 찻자리를 만들었다. 아침 저녁으로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무료시음 봉사 부스를 운영해 몸을 녹일 수 있는 따스한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한잔’ 부스에 들른 한 방문객은 “가족과 함께 진주축제에 왔다가 차와 다식을 제공하고 있어 차한잔 하러 들렀다”면서 “저녁에 날씨가 다소 쌀쌀한데 따뜻한 차를 마시니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고 차를 내어 주는 분들이 모두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라 차가 더욱 맛있는 것 같다. 진주가 차문화수도라고 하는데 틀림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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