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개발원 꽃과 문화예술로 물들다…섬꽃축제장 6일부터 무료개방

▲ 거제섬꽃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국화 밭을 거닐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국내 최고의 저비용 고효율의 수제축제인 제14회 거제섬꽃축제가 ‘평화의 섬! 꽃의 바다!’를 주제로 거제식물원(정글돔) 임시개방을 시작으로 지난 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변덕스러웠던 가을 하늘도 쾌청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즐거운 비명소리에 축제장에서는 연신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중국의 장가계와 무릉도원을 연상하게 하는 정글돔과 거제예술제, 이시우가요제 등 거제 문화를 알리는 문화공연, 시를 상징하는 각종 조형물 등 스토리텔링이 있는 구성으로 경남의 우수문화관광축제 명성을 더 높였다.

지난해보다 39% 증가한 3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유료입장객은 65% 증가한 8만 명으로 1억9200만 원의 입장료 수입도 올렸다. 또한 행사장 내 판매액도 6억2천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2%가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거제정글돔이 임시 개방되므로 관람객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는 특수를 누렸고 축제장 내 볼거리도 더욱 많아져 섬꽃축제와 거제식물원이 연계되므로 시너지 상승효과가 높아져 전국 유명축제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고 관람객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로 거제섬꽃축제행사에 참여해 주신 각 단체 및 시민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행사기간 섬꽃축제를 관람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6일부터 2주간 농업개발원 거제섬꽃축제장을 무료개방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