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 아이들에 선물·격려

▲ 손진복(50) 씨는 사업차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한국·베트남인 2세의 어려운 삶의 환경을 보고 이들에게 온정을 베풀고 있다.

한국·베트남인 국제결혼으로 탄생한 2세 가운데 베트남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이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밀양시에서 국제결혼과 국제여행사를 운영하는 손진복(50) 씨는 사업차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한국·베트남인 2세의 어려운 삶의 환경을 보고 이들에게 온정을 베풀고 있다.

손 씨는 지난 달 베트남 하이퐁을 방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베트남인 2세들에게 노트북과 학습도구, 밥솥, 이불 등을 선물하고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손 씨는 한국인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아 베트남으로 이주해 살고있는 자녀들의 어려운 환경을 목격하고 5년 전부터 사업차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밀양시에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인 여성은 270명으로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있으며 최근 한국과 베트남인과의 결혼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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