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제 아젠다 21’ 공약발표로 지역민들 표심 호소

▲ 자유한국당 진주을 권진택 예비후보가 1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제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권진택 전 경남과기대 총장이 1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을 통해 ‘진주경제 아젠다 21’ 공약을 발표했다.

경제전문가를 자임하는 권진택 예비후보는 “아젠다 21의 핵심은 상평공단의 미래첨단복합도시 조성과 진주의 수도 초전·하대지구 대개발, 아이가 행복한 금산, 동양의 파리 원도심 재생, 부강한 농촌”이라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특히 진주경제는 금속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 왔지만 이러한 산업구조는 더 이상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없다”고 진단하며,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첨단 4차 산업혁명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생 경제를 연구해 온 제가 진주 미래 100년을 위한 신성장 동력확보로 진주를 ‘남부내륙의 경제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권 후보는 “먼저 ‘진주경제의 틀’을 바꾸기 위해 민간 및 공공개발을 통해 상평공단을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하며, “기존 제조업은 ICT 및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항공우주 R&D와 첨단로봇공학, 기술융복합 등 첨단사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공공기관의 추가이전’을 약속하며, 한국나노기술원과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건설·금융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며, “이를 위해 남부내륙철도 복선화와 경전선 고속철도화 건설을 통해 진주를 남부내륙의 교통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진주의 수도 초전·하대지구 대개발’을 위해 컨벤션을 이용한 MICE산업을 육성해 초전을 문화복합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면서 “초전 도시발전에 큰 제약요인인 하수처리장은 이전하고, 여기에 대규모 스포츠 콤플렉스타운과 남강과 연계한 수상 레포츠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21대 국회는 지역적 특성과 전문성을 가진 일꾼을 요구한다”며, “이런 모든 일들은 지역 현안들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고, 경제전문가인 저 권진택만이 해결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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