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도민의 불안감 해소에 주력하겠다”

25일 오후 6시 현재 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명 늘어 총 26명이 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밤과 이날 오후까지 확진자 4명이 추가돼 25일 오후 6시 현재 코로나19 경남 확진자는 총 26명이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23번 확진환자는 창원에 사는 남성(67)으로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신천지 교인인 처제의 확진 사실을 알고 스스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됐다.

23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오전 아파트 헬스장을 방문했다가 낮 12시쯤 집으로 돌아갔다. 18일 오전 9시 30분에는 가음정 유내과를 찾았고 10시쯤 신세계 약국을 들렀다가 30분 뒤 집으로 돌아갔다.

19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남양동 최이비인후과를, 11시에는 남양동 굿모닝약국을 방문했다. 11시 30분쯤 집으로 돌아갔다. 21일 오후 5시쯤부터 경남낚시플라자와 집을 오갔다. 22일 남양동 최이비인후과와 굿모닝약국을 들러 12시쯤 집으로 갔다.

23일은 자택에 있었으며, 24일 오전 9시 15분쯤 자가용을 타고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10시쯤 집으로 갔다가 오후 9시 20분쯤 보건소 구급차를 타고 창원경상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다.

23번 환자의 처제는 시일은 알 수 없지만 창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대구시와 동선을 체크할 예정이다. 또 이 환자의 부인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다.

현재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은 모두 경증 환자로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또한 이날 오후 창원에서 2명, 남해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김경수 도지사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감염 확산 방지와 확진자 증가 및 장기화에 대비, 도민의 불안감 해소에 주력하겠다”면서 “확진자 동선을 최대한 빨리 발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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