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저지 깜짝 이벤트 연출

▲ 거제시 대우조선 노동자 100여 명이 지난 7일 서일준 후보 선대본을 방문해 대우조선해양(주) 특혜매각 저지를 위해 마음을 모으는 깜짝 이벤트를 연출했다.

거제시 대우조선 노동자 100여 명이 지난 7일 오후 7시, 서일준 후보 선대본을 방문해 대우조선해양(주) 특혜매각 저지를 위해 마음을 모으는 깜짝 이벤트를 연출해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노동자들은 서일준 후보가 그동안 일관되게 주장해 온 대우조선 특혜 매각의 부당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매각 저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일준 후보는 “대우조선 밀실, 특혜 매각을 반대하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조선산업이 발전하는데 선두주자 역할을 담당한 대우조선해양의 매각문제가 계속 길어지면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게 될 수 있다”면서 “지역경제 악화는 물론 구조조정에 따른 노동자 고용문제 등 새로운 위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서일준 후보는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통해 현재 영업이익이 확보되지 않으면 발급해 주지 않는 지급보증(R/G)의 한시적 완화와, 국내 선사의 발주 확대, 원가경쟁력을 높이는 정부의 금융지원 정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일준 후보 선대본으로 이어지고 있는 노동자들의 지지 행렬 속에서 대우조선 매각 사태가 이번 총선의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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