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 태풍 등 대비 선별진료 시설 운영 방안 논의

▲ 진주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진주시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의료기관들과 현안 간담회를 가지고 향후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오후 6시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폭염, 태풍 등에 대비해 선별진료소 운영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준석 부시장이 주재했으며, 관내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는 경상대학교병원, 제일병원, 고려병원, 한일병원, 반도병원, 복음병원, 세란병원 등 7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준석 부시장은 “최근 진주시에서도 산발적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2차 3차 감염으로 확산되지 않은 것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의료진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덧붙여 “선별진료소의 장기간 운영과 더운 날씨로 애로사항이 많겠지만 절대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며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병원 관계자들은 “장기간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인해 직원 피로도가 높지만,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료인으로써 소명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간담회에는 선별진료소 전담인력 운영에 따른 병원 운영비용 과다 부담와 시스템 개선 및 장비 지원, 여름철 대비 냉방설비를 갖춘 콘테이너 박스형 설치 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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