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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준공한 지 얼마 됐다고?
기사입력: 2020/06/16 [15:43]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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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흥S클래스(진주혁신6단지) 아파트 곳곳의 조경수들이 말라비틀어지고 고사돼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아파트 주변 조경수 말라비틀어져…미관 해치는 흉물 전락

조경수 관계자 “하자없는 현장은 없다…가을쯤 보수 예정”

 

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혁신6단지)가 입주 시작도 전에 아파트 곳곳의 조경수들이 말라비틀어지고 고사되고 있는 등에 미관을 해치는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얼마 전 조경시설물 준공이 끝나고 입주를 앞둔 중흥S클래스는 지난 주말 자신이 살집이 궁금한 입주민들이 집 구경을 위해 대거 몰려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공공시설인 공원부지 조경수들이 군데군데 말라죽고 있어 입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현재 고사가 진행되고 있는 조경수는 규모가 큰 소나무 20여 그루를 비롯해 규모가 작은 철쭉, 남천사철나무, 영산홍 등 수십 그루가 수종을 가리지 않고 말라죽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자생력이 강해 웬만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일부 수목들에서도 예외 없이 잎이 마르고 줄기와 기둥이 시들해지는 등에 당초 식재된 묘목 자체에 이상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인 중흥 S클래스가 조경수 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 사이에 흉물로 전락되고 있는 조경시설물의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민들이 떠안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조경수는 최근 지구 온난화, 자연 재해, 환경오염 등 위기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한편으로 아파트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주를 앞둔 김모(62) 씨는 “들어갈 집이 궁금해 집안을 둘러보고 시간이 남아 주변 경관을 감상하고 있는데 몇 걸음 안 뗐는데도 불구하고 주변 곳곳에서 조경수들이 말라죽어 있어 보기 흉하다”면서 “8월 말 입주할 예정인데도 벌써 말라죽는 것은 당초 조경 설계나 시공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의심을 품었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 또한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우선시되며 맑은 공기와 숲이 내뿜는 건강한 산소 등 잘 가꿔진 아파트의 조경에 입주민을 비롯해 시민들 또한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다”면서 “중흥S클래스는 입주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부터 조경수가 말라죽고 있어 부실시공의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일부 조경수들이 말라죽는 것은 알고 있는데 어느 현장이던 하자가 없는 현장은 없다. 살고 있던 나무뿌리를 잘라 이식을 했기 때문에 하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시기가 여름으로 가고 있어 식재 시기에는 부적절하기 때문에 이 기간을 피해 가을쯤 보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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