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전국육상선수권대회…이틀 전 400m서는 금메달

▲ ‘육상 샛별’ 양예빈(16·용남고)(대한육상연맹 제공/뉴스1)

육상 4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육상샛별’ 양예빈(16·용남고)이 200m 레이스를 중도 포기, 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양예빈은 지난 27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8세 이하 육상경기대회 여자 200m 결선에서 레이스를 펼치지 않았다.

앞서 이 종목 예선에서 26초52, 전체 5위로 결선에 오른 양예빈은 출발 총성이 울렸지만 뛰지 않았다.

관리 차원에서 내린 선택으로 해석된다. 양예빈은 대회에 앞서 피로 골절로 재활에 힘써왔는데, 훈련 부족 등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틀 전 여자 400m에 출전해 결선에서 58초18을 기록한 양예빈은 고등학교 진학 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세를 200m에서도 이어가는 듯 했지만 일단은 금메달 1개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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