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주시민이 진주시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1일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대한 134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시민들의 주의와 협력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파주 16번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9일 저녁 7시경 지인의 자동차로 울산에서 진주로 이동해 숙소에 머물던 중 접촉이 있었던 서울 은평구 53번 확진자로부터 본인(은평구 5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30일 아침 진주시보건소에 전화해 파주로 이동하는 방법에 관해 문의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장소 이외의 방문장소는 국가대표고기집 호탄점으로 지난달 29일 저녁 8시 38분부터 10시 35분까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시간대 방문한 시민들은 즉시 보건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접촉자는 현재 분류를 받고 있는 중으로 이미 파악된 접촉자는 타지역 거주자 포함 9명으로 현재 검사 진행 중이고, A씨가 다녀간 장소는 일시 폐쇄 및 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며, 현재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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