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팔포음식특화지구, 이달 30일까지 특가판매 실시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가 미식가들의 유혹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청정해역 삼천포 앞바다에서 잡히는 여름 전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팔포음식특화지구 횟집단지 자연산 햇전어 특가판매’가 이달 30일까지 사천시 서금동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행사기간 중 팔포음식특화지구 횟집단지를 방문하면 전어회와 전어무침은 각 1접시(4인 기준) 3만 원에, 전어구이는 1접시 2만 원에 맛볼 수 있고, 전어 회/구이/무침 세트를 주문할 경우 횟집에 따라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사천시 삼천포항 여름 햇전어의 가장 큰 특징은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뼈째로 먹는다는 것이며, 매년 이맘때면 전어회, 전어무침 등으로 장만돼 많은 식객들의 침샘을 자극시키고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을 뿐 아니라, 매년 햇전어를 주제로 한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의 국내·외 발생이 지속돼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코자 삼천포항 전어축제가 전면 취소되면서 인근 상인들을 비롯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팔포음식특화지구 상가번영회에서 삼천포항 전어축제 취소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내년도에 개최될 전어축제를 잊지 않고 찾아주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삼천포항 햇전어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자 특가판매 행사를 준비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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