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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8억 9000만 원 가로 챈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현금수거책 3명 검거…3명 구속
기사입력: 2020/10/14 [16:41]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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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이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수 억원을 받아 해외로 송금한 전달책 3명을 구속했다.

 

지난 7월부터 지난달 24일까지 경남, 부산, 서울, 경기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피해자들을 직접 대면한 후 8억9000만 원 상당을 전달받아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에게 송금한 현금수거책 3명이 검거돼 모두 구속됐다.

 

경남경찰에 따르면 현금수거책 A씨는 지난 6월 께 ‘고수익 알바’ 광고를 보고 전화금융사기 조직원과 연락한 후, 성명불상 조직원이 지시를 하면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피해금을 건네받는 현금수거책 역할을 하기로 공모하고 경남, 부산 일대에서 피해자 5명을 만나 총 1억 8000만원을 전달받아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에게 송금했다.

 

또한 현금수거책 B, C씨는 친구인 A씨로부터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소개받아 같은 방법으로 경남, 부산, 대구, 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 13명을 만나 총 7억1000만 원을 전달받아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에게 송금했다.

 

경찰은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사건에 대한 첩보수집을 강화하고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남경찰 관계자는 “전화·문자메시지로 금융기관·수사기관을 사칭한 후, 자신들이 보낸 직원에게 현금을 전달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이므로 유의해야한다”며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은 고액알바, 수금알바라는 명목으로 조직원을 모집하고 있으므로 구직을 하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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