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 전문가·활동가 22명으로 추진위 구성

김해시는 지난 23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추진위원회 워크숍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풍부한 문화자산과 문화 다양성을 바탕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와 민속예술’분야 가입을 목표로 공예, 민속예술, 문화, 교육,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기관(단체) 대표자와 종사자, 시민활동가 2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시와 협력해 창의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계획 및 시행, 주요 시책 발굴, 홍보·교육 등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창의도시 네트워크자문위원인 이철호 부산대 교수가‘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강연한데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는 세계 창의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시정 발전과 국제적인 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풍부한 가야역사문화를 기반으로 ‘공예와 민속예술’분야에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공예와 민속예술’분야와 관련한 대표적인 자산을 보면 김해문화의전당, 김해서부문화센터,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김해분청도자관 등 풍부한 문화기반시설이 있고 가야문화축제, 분청도자기축제, 김해시공예품대전,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있으며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김해공예협회, 김해도예협회, 김해민속예술보존회 등 다양한 인적자원들이 있다.

김병오 문화관광사업소장은 “창의도시 가입 준비부터 그 이후 전 과정에서 추진하는 모든 활동들이 김해시의 문화적 발전을 촉진하고 가야문화 정체성 보존과 문화 다양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주축이 되어 창의도시 사업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해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발전 경험 공유 및 협력을 통해 도시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연대사업 일환인 유네스코 사업이다. 공예와 민속예술, 문학, 음악, 디자인, 미디어아트, 음식, 영화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85개국 246개 도시가 가입돼 있고 국내에는 10개 도시가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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