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개 기업 참여, 120여 명 채용 예정

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극심한 취업난을 해소하고자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1일 간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주요 구성내용은 ▶행사 안내 ▶온라인 채용관 ▶온라인 홍보관 ▶취업컨설팅관 등이다.

참여기업에는 온라인 채용관 서비스와 비대면 화상면접이 무료로 제된다. 희망하는 구직자에게는 이력서 작성방법 등 온라인 취업컨설팅이 제공된다.

구직자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용 홈페이지에서 구인기업의 채용정보를 확인 후 희망하는 기업체에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 합격자는 휴대폰 어플을 통해 화상면접이 진행된다.

화상면접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기업에서 제시한 질문지에 대한 답변 영상을 찍어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체에서는 답변 영상을 확인하고 합격여부를 바로 결정하거나 필요시에는 대면 면접을 추가로 진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 건실한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진주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남동발전 등과 함께 기업체를 모집했다. 그 결과 53개 기업이 참여해 120여 명의 채용인원을 모집한다. 참여기업 현황은 진주시 홈페이지 새소식난 또는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지역의 고용안정 도모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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