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 기업…투자유치형 대상 수상

▲ ㈜뉴트리인더스트리가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기업 ㈜뉴트리인더스트리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2020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국내 최고의 농식품 창업가와 예비창업가를 뽑는 이번 콘테스트는 그린바이오·스마트팜 등 분야에서 494팀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20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마케팅형’과 ‘투자유치형’ 분야로 나눠 최종 수상팀을 결정했다. 전문가 대상 발표평가 점수와 투자자(VC) 모의투자금액 환산 점수가 반영됐다.

기술의 투자 유치 가능성을 중점 평가한 ‘투자유치형’에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뉴트리인더스트리가 미생물과 곤충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시스템 기술로 대상(대통령상, 상금 5000만 원)을 받았다.

㈜뉴트리인더스트리는 창업진흥원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서 도약기 창업기업(업력 3년~7년)의 사업화를 위한 사업모델 개선, 사업아이템 검증 및 보강 등을 위해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번 지원 사업 참여를 통한 도약으로, 농식품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인정받은 셈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미생물과 혼합해 곤충 사료로 만들고 곤충과 곤충 분변토를 각각 양계사료와 비료로 생산하는 바이오컨버젼 기술을 연구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환경오염 등 사회 문제도 해결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홍종주 대표는 “곤충 사료로 음식물을 재활용하면 환경도 보호하는 동시에 키워낸 곤충은 다시 분해기간을 거친 후 곤충과 곤충분변토로 선별, 곤충은 건조-분말-포장단계를 거쳐 동물 사료로 사용하고 곤충분변토는 별도 포장 후 사료와 비료로 공급한다면 농어업인들의 생산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3~7년차의 창업도약패키지 참가기업들이 기술을 인정받을 때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 숨어있는 기술을 발굴해 세상에 드러낼 수 있도록 맞춤형 비즈니스모델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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