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지난 8일 2021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 학군별 합격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5개 학군 전체 62교 1만 2251명 모집에 정원 내 1만 1648명, 정원 외 39명(국가유공자 자녀 26명, 특례 입학 대상자 13명)이 지원해 총 1만 1636명이 합격했다.

 학군별로 살펴보면, 1학군 창원시 성산구·의창구의 경우 19교 3519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3276명이 지원해 243명이 미달됐다. 2학군 창원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의 경우 13교 2254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082명이 지원해 172명이 미달됐다.

 3학군 진주시는 11교 2162명 모집에 정원 내 2213명이 지원해 51명이 초과됐으며, 4학군 김해시는 12교 2186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131명이 지원해 55명이 미달됐고 5학군 거제시는 7교 2130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1946명이 지원해 184명이 미달됐다.

 고등학교 배정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남·여를 구분해 9등급으로 나눈 후, 학교별 등급 정원만큼 지망 순서대로 컴퓨터 무작위 추첨·배정으로 이뤄지며, 배정된 학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

 매년 지망 순위별 배정 비율을 살펴보면, 지원자들이 1지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5개 학군 평균 80% 내외이고 1, 2, 3지망 내에 배정된 비율은 5개 학군 평균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들은 18일 배정된 고등학교에 등교해 입학 등록에 관한 안내를 받고 20일까지 반드시 등록을 마쳐야 한다.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13일부터 18일까지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평준화지역 일반고(자공고)는 미달된 1학군, 2학군, 4학군, 5학군이 해당되며, 원서는 경남교육청 교육과정과에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학교장전형 고등학교 현황은 경남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안내돼 있으며, 원서 접수 장소는 해당 고등학교다.

 홍정희 교육과정과장은 “나이스(NEIS) 고입 프로그램을 통해 평준화지역 입학전형의 원서 접수와 학교 배정 등이 이뤄지며, 모든 과정은 고등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도교육청은 이와 별개로 원거리통학 문제 개선, 학교 간 격차 해소, 일반고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고교 평준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