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유도의 간판 안창림이 13일(한국시간) 2021 도하 마스터스 남자 73kg급 금메달을 차지했다.(대한유도회 제공/뉴스1)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안창림(필룩스)이 2021 도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3위 안창림은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 도하 마스터스 남자 73㎏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하시모토 소이치(세계랭킹 2위)를 연장(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제압,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창림과 하시모토는 지난 2018년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도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다. 통산 5번 겨뤘는데 안창림이 3승 2패로 우위에 있다. 안창림과 하시모토는 치열한 잡기 싸움을 펼쳤지만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진 연장에서 하시모토가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다 반칙을 범했고 안창림의 승리가 선언됐다.

 

안창림은 남자 60㎏급 김원진(안산시청),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에 이어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대표팀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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