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6억 확보…경남도 1위, 전국 3위 성적으로 사업 선정

▲ 초동면 양돈 농가

밀양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1년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서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비 36억 원을 확보했다.

축산악취개선 사업은 총사업비 35억 6000만 원으로 국비 20%, 지방비 20%,국비융자 50%, 자부담 10% 비율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 12개 시도와 76개 시군구에서 신청했다. 시는 사업계획의 충실성, 행정주도 사업 참여의지 및 사전준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경남도 1위, 전국 3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은 축산악취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돈 농가 23호를 대상으로 농장 여건에 맞는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저감 시설에 36억 원을 투입해 축산환경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농장 여건에 맞는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저감 시설 지원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기대하는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따른 축산업-주민간 갈등을 해결함으로 축산업의 부정적 인식 개선 및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으로 가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할 것이다”고 전했다.

시는 이와는 별개로 축산농가에 가축분뇨 처리장비, 악취방지제 및 수분조절재 등 9개 사업에 사업비 26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축산환경 개선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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