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망원경 5대 활용, 우주 신비 직접 체험프로그램

▲ 거창 신원초서 열린 천체관측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별을 관측하고 있다.

경남과학교육원이 지난 24일 오후 7시 거창 신원초등학교에서 올해 첫 ‘찾아가는 천체관측교육’을 가졌다.

과학교육원은 매년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천체관측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실시하지 못했다.

올해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도내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총 7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천체관측교육은 올해 첫 번째 찾아가는 천체관측교육 행사로 신원초등학교 운동장과 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 약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저녁 7시부터 열렸다.

이번 교육은 ▶천체망원경 만들기 공작 활동 ▶별 지시기를 이용한 육안 관측 ▶천체망원경 조작 실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천체망원경으로 달 사진 촬영 체험, 오리온 자리 대성운, 베텔게우스, 시리우스 등을 관측해 보는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찾아가는 천체관측교육’은 경남과학교육원이 보유하고 있는 대형 이동과학차를 이용해 소규모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굴절망원경, 반사굴절망원경, 돕소니언 등을 설치해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과학교육원은 올해 천체투영관 투영시스템 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는 하반기에는 과학교육원으로 ‘찾아오는 천체관측교육’ 4회, ‘토요천체관측교육’ 6회를 계획하고 있다.

유창영 원장은 “인류를 화성에 착륙시킬 날이 머지않았으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꿈나무들이 대한민국에서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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