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00억원 사업비 투입…국내 최초 풍력너셀 테스트베드 구축 원천기술 개발 통한 풍력부품 국산화 및 관련 산업생태계 고도화

▲ 풍력너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위치도

창원시가 풍력산업 발전을 통해 그린뉴딜 선도도시로서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풍력발전의 핵심 부품인 풍력너셀의 성능시험과 인증을 위한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장비를 선정하고 연내 실증센터를 착공 예정이다. 가포신항 배후부지에 구축되는 풍력너셀 테스트베드는 지상 2층 규모, 연면적 2960㎡ 규모로 2022년 완공 예정이다.

풍력너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15㎿급 초대형 풍력시스템 테스트베드 시험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경남도와 시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동안 국비 180억 원, 지방비 220억 원 총 4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풍력 너셀테스트 베드는 15㎿급 풍력터빈을 실제 조건과 유사한 조건으로 터빈과 풍력부품의 부하를 측정하기 위한 시험평가 환경을 조성하는 시설 구축 사업이다. 이를 통해 풍력관련 선진기관 및 기업과의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발전사업자 뿐만 아니라 터빈 관련 기업 등 관련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산 풍력발전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창원 소재 기업은 13개사로 전국 125개 업체의 10%에 해당된다. 하지만 너셀 테스트베드 실증이 창원에서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2024년부터는 풍력발전 전문기업과 전문기관의 창원 이전 유치를 통해 관련기업 집적으로 생태계 구축을 통해 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기대효과로는 국제 수준의 성능평가 역량확보로 풍력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설계 검증 및 부하시험을 통한 부품 국산화 및 수출경쟁력 확보, 국내 시장 점유 및 사업다각화로 부가가치 창출 및 고용효과가 발생할것으로 기대된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풍력너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관련 기업체와 연구기관의 창원이전 및 유치가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유치와 홍보를 통해 산학연 집적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창원에 소재한 두산중공업과 협력업체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인 풍력산업 기술 및 생산 전진기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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