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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폴리텍대학 특수용접 기술 ‘취업의 문’ 연다
ICT산업설비과 최종환 씨 특수용접분야 취업 도전
기사입력: 2021/07/26 [11:49]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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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폴리텍대학 ICT산업설비과 이동배 지도교수와 최종환 씨(오른쪽)


최종환(54) 씨는 육군대위 전역 후 운수업(개인택시)에 20년간 종사해왔다. 그러다 아내를 만나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가장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던 중 아내의 언니, 처형의 추천으로 용접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아내와 처형이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날아온 지 8년. 처형은 한국에서 용접기술을 배워 현재는 목포 조선소에서 ‘특수용접사’로 활약 중이다.


30대에 낯선 이국으로 건너와 용접기술을 배우고자 단신으로 현장에 뛰어든 그녀의 결단이 너무나 멋져보였다. 현재는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에게 두루 인정받는 용접전문가로 성장한 처형을 지켜보며, 종환 씨는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용기가 가슴속에서 피어올랐다. 그는 특수용접분야 취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됐다.


현장실무위주의 체계적인 커리큘럼 및 최신장비와 시설이 갖춰진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ICT산업설비과의 신입생 모집 정보를 접하게 된 종환 씨는 면접에서 당당히 합격 후, 입학하게 됐다.


종환 씨는 매일 수업 1시간 전 일찍 등교해 생소한 용접 용어를 외우기 위해 책을 파고들었고, 일과 후에는 저녁 9시 반까지 학과에 남아 실기에 매진했다. 세 분의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개인 시간을 할애해가며 밀착지도를 해주신 덕에,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어가는 게 느껴졌다. ‘노력을 이기는 것은 없다’는 남다른 각오로, 그는 젊은 친구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두세배로 노력했다.


그 결과, 그는 용접기능사·특수용접기능사 등 필기시험 2개를 한 번에 합격하는 결실을 거뒀다. 그는 남은 실기시험에도 매진해 앞으로 용접 관련분야 기능사 및 산업기사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고 실력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ICT산업설비과 입학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진주폴리텍대학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아주 좋은 매개체다”며 “우리나라처럼 3면이 바다인 환경에서 용접기술은 탁월한 선택이다”고 조언했다.


ICT산업설비과 이동배 지도교수는 “미래를 꿈꾸는 분들의 ‘길’을 ICT산업설비과에서 열어드리도록 하겠다. 입학의 문이 항상 열려 있으니 기술을 배워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께서는 도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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