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지 28곳 1325면 확보…주거·상가지역 주차난 해소 기대

▲ 상북 석계 임시공영주차장 조성 후

양산시가 도심지 상가 주차 공간 부족 해소를 위해 관내 택지 내 미조성부지 등 공한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18년 11월 부산대 양산캠퍼스 실버산학단지에 시민편의 임시주차장(390면), 물금읍 가촌리 백호마을에 임시주차장(240면) 등 2020년 이전에 11곳 1133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지난해 3월 김일권 시장의 도심택지 주차공간 확대방안 마련 검토지시에 따라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미활용 토지 사용동의 신청을 받아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금산금빛마을 등 8곳 77면, 2021년 백호마을 등 9곳 115면 추가 조성을 완료했다.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당장 사용하지 않는 부지에 임시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매년 초 사업 대상을 모집 하고 있다. 내년에도 8~10곳을 선정해 조성할 예정이며, 선정된 부지에 대해서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임시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차문제로 몸살을 앓던 물금읍, 동면 등 상업시설이 있는 택지가 확연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상북면 인구 및 상가밀집지역으로 불법주정차가 만연해 어린이 보행안전 위험 등 교통민원이 많았던 신반회마을에 올해 4월 토지소유주의 사용동의를 얻어 6월 조성 완료한 상북 석계 임시공영주차장(석계리 247-1번지, 61면)은 인근 주민과 상인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최치식 교통과장은 “공한지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민들과 인근 상가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주차불편해소 및 상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앞으로도 확대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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