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석가산에 최대 높이 10m 폭포 및 연못 조성 완료

▲ 양산시 물금읍 디자인공원 석가산 폭포·연못

양산시가 물금읍 디자인공원에 지역주민들의 생태적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석가산 폭포 및 연못 설치 등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했다. 가로 59m, 세로 14m 규모의 대형 석가산에 최대 높이 10m의 폭포가 3갈래로 나눠져 넓은 연못에 떨어지는 장관을 시민들에게 구현한다.

석가산은 감상가치가 있는 여러 개의 돌을 쌓아 산의 형태를 축소시켜 재현한 것이다. 시민들에게 석가산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폭포처럼 강인하고 깨끗한 기세를 시민들에게 전달해드리고자 산수정원을 조성했다.

3갈래의 폭포 물줄기가 떨어져 투명하고 넓은 연못을 채우고, 연못에 있는 분수가 물줄기를 쏘아 올리며, 그 사이를 연못 관찰데크를 걸으며 산책하는 다채로운 감상 포인트들로 채워졌다. 또 석가산 내부에 조성된 동굴 안에서도 폭포의 멋진 전경을 바라보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석가산에서 어린이물놀이장 방면으로 산책로를 따라가면 길이 330m의 자연형 계류가 조성돼 있고, 이 계류의 끝에도 상부 석가산이 다소곳이 세워져 있다. 계류 옆에는 창포, 연꽃, 옥잠화 등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돼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과 함께 물소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야간에는 폭포를 비추는 조명과 연못 속 분수 조명이 더해져 석가산의 웅장함을 증폭시키고, 동굴 천장부 파노라마 LED가 동적인 연출까지 구현해 기대해도 좋을 관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경숙 공원과장은 “지금처럼 사회적 거리가 꼭 필요한 시점에 안성맞춤인 공원이다”며 “도심 속 가까운 거리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가족들이 물소리를 들으며 삶의 안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해가는 디자인공원을 즐겨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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