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최호진…‘코트 위에 암살자’라는 새로운 애칭얻어

▲     김해생명과학고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스쿼시 개인전 금메달 입상 시상식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가 지난 10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스쿼시 남자고등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원예조경과 3학년 최호진)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전 경기에서 모두 3-0 완승을 거두며 ‘코트 위에 암살자’라는 새로운 애칭을 얻기까지 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운동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과다. 특히 정규수업을 마치고 훈련장이 있는 양산으로 이동해서 늦은 시간까지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얻어낸 결과라 더욱 값진 성과라 할 수 있다.

 

김해생명과학고 스쿼시부는 중점학교 스포츠클럽으로서 학생의 의지와 열정으로 만들어낸 노력의 산물이며 11월에 예정돼 있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또한 2021년 대전에서 열린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식품가공과 3학년 김미순, 김준성 학생이 제빵 분야에 출전해 장려상 1, 2등을 나란히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학생들은 코로나19 및 어려운 연습 환경 속에서도 우수 숙련 기술인으로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김명일 교장은 “경남을 대표하는 학생인 만큼 지속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최호진 학생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담당교사와 지도자의 세심한 관리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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