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시장, 국화꽃 육묘장에서 현장 행정 펼쳐

김일권 양산시장이 지난 12일 하북면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국화꽃 육묘장 현장행정 및 생활개선양산시연합회 공동텃밭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하북면 용연리에 직영 중인 3만 9883㎡ 육묘장에서 11월에 열릴 국화전시를 위해 지난 겨울부터 정성껏 키운 3만 4000본의 국화분재 및 작품을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일권 시장은 육묘장 등 현장을 둘러보며 지난 무더운 여름 내내 구슬땀을 흘리며 국화를 키워내고 있는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하면서 “여러분들 덕분에 시민분들이 시원한 가을바람과 아름다운 국화꽃을 보며 조금이나마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의 위안을 얻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개선양산시연합회와 공동텃밭에서 현장간담회를 가지고 텃밭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나눔 역할을 함께 만들어가는 회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개선양산시연합회는 지난 6월 1200㎡ 공동텃밭에서 수확한 감자를 취약계층과 나눴으며 또한 11월 중 수확할 예정인 콩을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생활개선연합회 관계자는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텃밭에서 누리는 기쁨이 크고 좋다”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 돼 더불어 사는 사회로 발전돼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일권 시장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생활개선회가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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