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과 해군 합동작전 곤리도 생활쓰레기 수거

 

▲ 통영시 곤리도 방치된 생활쓰레기 수거   

통영시가 곤리도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선박 및 집게차 등 중장비와 수거인력을 동원해 약 15톤 가량의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시는 그간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존하고 생활환경이 열악한 도서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0년 전부터 조례상 생활폐기물관리구역 이외의 지역인 부속도서 생활쓰레기를 매년 수거업체에 위탁해 분기 1회 정도 수거해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예산 절감 방안 및 효율성 등을 모색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해양개발과가 보유한 아라호와 자원순환과가 보유한 집게차 및 압롤 트럭을 동원해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거작업을 지켜보던 곤리 이장은 “쌓이는 생활쓰레기 때문에 늘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수거해주니 고맙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수거 작업을 총괄한 김상배 자원순환과장은 “곤리 이장에게 생활쓰레기 올바른 배출요령이 주민들에게 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 및 홍보를 당부했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시행한 합동 수거작업의 효율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수거 장비를 보유한 자원순환과와 해양개발과가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부속섬 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자체 수거작업 횟수를 늘릴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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