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정책공모사업 자율선택제 악기동무 운영 지원 신설
학생오케스트라·예술동아리, 찾아가는 문화예술전문가 운영학교 확대

경남도교육청은 누구나 즐기는 악기동무(악동) 연주 활동 운영 계획을 수립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악기교육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악기동무 연주 활동 운영 계획은 지속가능한 1인 1악기 연주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악기를 동무로 정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즐기는 연주 활동을 통해 평생 즐기는 악기연주 활동 기반을 조성하는 경남교육청의 학생 중심 악기교육 프로그램이다.

경남교육청은 악기동무 운영을 위해 2022년 정책공모사업 자율선택제 악기동무 운영 지원을 신설한다. 그리고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학생오케스트라, 학생 예술동아리,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전문가 운영학교를 더욱 확대하고, 도내 15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22개 지역 거점 오케스트라 예산을 증액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생오케스트라는 164개교에서 170개교로, 학생 예술동아리는 343개교에서 350개교로,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전문가는 150개교에서 180개교로 확대하고, 거점 오케스트라 예산은 개당 3000만 원 내외에서 3500만 원 내외로 늘린다. 또한 경남도예술교육원 해봄 악기도서관, 예술교육 톡톡 나눔터, 예술교육활성화지원팀 운영을 강화해 다각적인 지원 기반을 구축한다.

단위 학교별로 학교 교육과정 내 실천가능한 특색있는 악기교육 프로그램 추진을 권장하며 학교, 학년 및 학급 특색을 살린 악기 선정, 개인별 학생 중심의 자율적 악기 선정과 연주 활동 실천, 온·오프라인 활용 연주 감상, 발표기회 제공 등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안내하고 있다.

악기동무 연주를 통한 심미감성 역량 강화를 위해 학년 초에는 악기동무 정하기, 악기동무 길동무 찾기, 연주곡 찾기, 악기동무 소개하기 등의 활동을 하며, 학기 중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 중심의 연습과 감상 활동을 실천한다. 그리고, 학년 말에는 악기동무 발표회를 개최한다. 즉, 교과수업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등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학급, 학생오케스트라, 동아리, 방과후학교, 가정 등 일상생활 속에서 큰 부담 없이 연주활동을 실천할 수 있다.

악기동무 활동 나눔을 위해 학생 중심의 악기동무 발표회 개최뿐 아니라 운영 사례와 연주 영상을 예술교육 톡톡 나눔터 등으로 공유하고, 학년말에는 우수 운영 사례를 공모해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심현호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악기동무 연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평생에 악기 하나를 연주하거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악기동무로 위로 받고 즐길 수 있는 심미감성 역량을 갖춘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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