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자활근로사업단 거쳐 자활기업 창업

▲ 산청지역자활센터가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경제독립 기반 마련을 위한‘해봄커피’를 창업했다.

산청군은 산청지역자활센터가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경제독립 기반 마련을 위한 자활기업 ‘해봄커피’를 창업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해봄커피는 지난 2019년부터 산청지역자활센터의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운영되며 자활근로자의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왔다.

군과 자활센터는 지난 3년간 매출실적이 꾸준히 증가한 점과 참여자들의 운영경험이 충분히 누적됐다고 판단, 이번에 자활기업으로 창업을 진행했다.

해봄커피는 산청읍 덕계로 51에 위치해 있다.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비롯해 도라지꽃차 등 등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앞으로 적극적인 영업·홍보활동을 통해 매출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자활근로자 추가 채용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산청군은 지난 3년간 적립해 둔 매출적립금과 함께 한시적 인건비를 지원해 창업 초기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다.

산청군에서는 해봄커피를 포함한 4개 자활기업이 인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자활기업은 산청군과 지역자활센터의 초기 자금지원, 노후장비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 저소득층의 탈수급을 유도한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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