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장의 민원 행정 성과'에 높은 점수 받아

의령군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의령군은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올해는 우수로 2년 연속 모범기관 선정이다. 경남 18개 시군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자치단체는 의령군을 포함한 남해, 창녕, 하동, 산청 5곳이 전부다.

해당 평가는 대민 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불편·부당한 제도를 개선하고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행정기관 등 전국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종합평가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의령군의 ‘기관장의 민원행정 성과’ 평가지표에 높은 점수를 줬다. 내부고객인 민원 담당 공무원들과의 간담회 등 대내 활동과 기관장의 의지를 표명할 수 있는 대외활동 모두 우수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민원 서비스 제공, 민원 우수 인센티브 제공에 있어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고충민원에 대한 근거 제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개선이 요구됐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해 10월 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군민민원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90.14점을 받았다. 2020년 조사보다 4.26점이 증가한 수치다. 의령군은 90점이 넘는 군민민원만족도 점수에 이어 이번 민원 서비스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까지 ‘군민 민원 만족도’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오태완 군수는 “평가지표에 있어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 살뜰히 챙겨 보겠다”라며 “평가 일희일비하지 않고 ‘반가운 손님’인 민원인 맞이에 늘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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