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인강, 메가스터디 지원

사천시가 사교육비 절감과 수도권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재)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강남구청과 협약을 맺고, 관내 중·고등학생 150명에게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 수강권(5만 원 상당)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강남인강의 지원 자격 요건은 제한이 없다.

또한 올해는 1000만 원의 예산을 증액해 국내 인기 인터넷 수능강의 업체인 메가스터디 메가캐쉬(20만 원 상당)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메가스터디 메가캐쉬는 강남인강과는 다르게 지원대상에 대한 자격조건이 있다.

지원대상은 서민 자녀(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또는 다자녀 가구(3자녀 이상) 자녀이며, 각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총 63명에게 지원을 해준다.

이들 수강 지원사업의 접수기간은 4월 8일까지이며 각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수요 충족을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지원사업이 효율적인 공부 시스템, 양질의 강의 제공, 사교육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미라 평생학습센터 교육지원팀 담당자는 “타이틀은 수능방송이지만 중·고등부 내신 준비 강좌가 충분히 준비돼 있어 지난해의 경우 중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좋았다. 앞으로도 매년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