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 화재에 대한 교육과 훈련 진행

▲ 일상 훈련을 실시하는 김해동부소방서 소방대원의 모습

김해동부소방이 지난 14일 김해시 어방동 소재에 위치한 위험물 취급 공장에서 포(Foam) 소화약제를 활용한 대규모 화재진압 교육 훈련을 시행했다.

포 소화약제란 화재 표면에 거품을 덮어 공기 중 산소를 차단해 불을 끌 수 있는 물질로, 물을 사용하기 힘든 위험물·유류·금속 화재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지난 3년간 김해동부소방 관내에서 발생한 651건의 화재 중 포 소화약제 사용이 필요했던 위험물 공장, 유류, 금속 화재 등은 모두 133건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화재현장에서 포 소화약제의 활용도는 매우 높다. 현재 김해동부소방서는 화재대응능력과 소방대원 개인 능력 향상을 위해 평소 강도 높은 주·야간 일상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일상 훈련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고 포 소화약제가 필요한 화재 현장처럼 특별한 경우에 대비해 소방서는 상황별 화재진압 교육 훈련 또한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소방대원의 포 소화약제 사용 숙달과 위험물 화재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14일에 시행된 이번 훈련은 고성능화학차, 조연차 등 소방차량 11대가 동원되어 관내 위험물 취급 공장에서 대규모로 시행됐다.

훈련은 위험물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가정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으며, 소방대원들은 펌프차량을 활용한 포 소화약제 방수훈련부터 특수차량을 이용한 방수훈련까지 복합적으로 숙달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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