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남청년 고민나누기 ‘청년, 지금 나누고 싶은 이야기’ 개최

 

▲ 2022 경남청년 고민나누기 행사  

미래가 불확실한 청년들의 고민을 담은 청년들을 위한 정책 제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의 주도층으로 성장해나가야 할 가장 중요한 시점에 경남의 청년들이 처한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문제와 함께 문화와 교육, 마음건강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한 두군데가 아닌 것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제4기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가 지난 14일 경남청년센터에서 ‘청년, 지금 나누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2022 경남청년 고민나누기 행사를 열고 청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과별로 준비 중인 정책제안 관련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제안사항 의제별 공론화 및 의견청취 등을 위한 행사로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준비한 기획세션과 청년이 선호하는 부대행사, 청년정책소개 부스 등으로 꾸며졌으며, 경청넷 위원, 공무원, 청년정책자문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분과별 기획세션은 ▶농어업분과가 준비한 ‘경남 농부들이여 경남으로 오이소’ 주제의 토론회를 시작으로 ▶문화1분과 ‘경남에서 놀 곳 만들기’ 토크콘서트 ▶교육분과 ‘청년에게 필요한 평생교육이란’ 주제의 강연회 ▶마음건강분과의 ‘경남 청년 금쪽이 마음 벌크업’ 등 10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대행사로는 ▶개인과 가장 어울리는 색을 찾는 퍼스널컬러 진단 ▶나만의 문구를 새기는 가죽 책갈피 만들기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복고오락실 ▶청년주거정책 및 금융관련 설문조사 등 9개 부스를 운영하면서 참여자와 함께 고민을 나누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을 들은 경청넷은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와 소통해 오는 7월 경남도와 청년정책플랫폼 회의를 거쳐 9월경 분과별로 정책을 경남도에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경청넷은 청년기본법 및 경남도 청년 기본 조례에 근거해 청년의견 수렴과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민관협치 거버넌스 기구로, 올해 4기에는 237명이 참여해 교육, 일자리, 마음건강 등 16개 분과로 구성됐다.

 

김상원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청년의 삶을 주도적으로 바꾸어 나가기 위해 모인 경청넷 위원들이 분과별로 준비 중인 정책을 서로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와 토론하면서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더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경남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많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