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주성 숨은 보물이 될래요"

진주교육지원청은 진주 관내 초등학교 17개교 3~6학년 357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주성 숨은 보물찾기’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주교육지원청에서 2012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진주성 숨은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지난 14일 가좌초, 동진초 학생 30명을 시작으로 국립진주박물관의 교육 기부와 진주대첩연구회의 지원으로 오는 10월까지 토요일 12회, 평일 3회, 총 15회 진행될 예정이다.

2년간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체험이 제한되었다가 올해 본격적인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진주성 문화해설사와 진주대첩연구회 운영위원들의 안내를 받아 공북문, 촉석루, 의기사, 창렬사를 방문하여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진주대첩 3D 영화관람, '숨은 보물'을 확인하는 퀴즈 풀기, 진주성 홍보대사 배지 받기 등의 활동이 이루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좌초 4학년 한 학생은 “너무 좋은 날씨에 소풍 나온 것처럼 좋았다며 진주성에 대해 몰랐던 많은 내용을 알게 되었으며, 우리 고장 진주가 자랑스럽고 대단한 곳으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영주 교육장은 “역사의 현장 진주성에서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진주에 대한 바른 이해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애향심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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