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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마도의 날 기념식…우리 생각에 대마도는 우리 땅 / 방송대 경남지역대,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기사입력: 2022/06/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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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의 날 기념식…우리 생각에 대마도는 우리 땅

 

제18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이 지난 16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렸다. 2005년 2월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 것에 반발해 구 마산시의회가 같은해 3월 조례를 제정해 기념일이 됐다. 이후 해마다 대마도의 날 행사가 열렸고,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 이후도 대마도의 날 행사가 이어져 오고 있다. 대마도의 날은 일본이 해방 이후는 물론, 특히 지난 90년대 이후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며 일본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것에 대응해서, '그러면 대마도가 우리 땅'이란 취지로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단위 자치단체 차원에서 시 조례로 마련한 기념행사지만, 그 의미는 헌법에 담긴 것보다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과연 대마도의 날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도민들은 얼마나 될까? 우리 스스로 부끄럽다는 답변뿐일 것이다.


이에 반해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 즉, 죽도라 부르며 일본 국내에서 대대적인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펼치는 것은 물론 세계지도에서 다케시마 표시, 동해를 일본해로 변경하는 등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행위들을 펼치고 있다. 물론 우리 마음속에는 대마도는 이미 우리 땅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역사적 사실도 거의 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일본의 표면적 행위들에 비하면 우리는 너무 안일하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할 상황이다.


적어도 지난 18년이 지나오면서 대마도의 날이 경남도 의회에서 도 조례로 제정돼 경남도민 차원에서의 기념행사 정도로 격상되고 행사의 규모나 취지도 확장됐어야 했다. 하지만 우린 너무 무관심하거나 안일한 게 아닌지 자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오늘도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긴다.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도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꼼꼼히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새로 경남도의회가 꾸려진다. 이번 도의회는 대마도의 날 기념 취지를 잘 헤아려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는 관념을 깊게 심어 줄 수 있을지, 나아가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고하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고심해 보길 바란다. 우리 생각에는 이미 대마도는 우리 땅이지만 그 생각을 더 확장하고 굳게 하자는 의미다.

 


 

방송대 경남지역대,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방송대 경남지역대학 이전 신축 문제가 드디어 매듭지어졌다. 이 문제는 그간 진주지역에서는 큰 화제였다. 최종 이전 신축 결정이 나오기까지 학생회를 중심으로 7여 년 전 이전추진위원회가 꾸려져 부지 찾기 작업에서부터 자금확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성과로 평가된다. 건립부지로 최종 확정된 구 진주법원 부지 확보 과정에도 적지않은 난관이 있었다. 법원과 검찰이 옮겨간 구 법원과 검찰청 부지를 놓고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구 경남과기대와의 힘겨루기도 만만치 않았다. 물론 아직도 구 검찰청 부지와 건물은 경상국립대 창업지원 시설로 새단장되므로 해서 앞으로 신축이 마무리되더라도 동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학생회 중심 이전추진위가 법원과 검찰청 부지 모두를 이전신축 부지로 요구를 했지만 결국 반쪽밖에 얻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앞서 이전추진위는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구 진양고등학교 부지를 이전대상 부지로 요청했지만 경남교육청으로부터 승낙을 얻지 못했다. 이밖에 구 진주중앙중학교 부지와 문산읍 등지를 대상으로 부지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 왔다. 진주의 양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과 지도층 인사들이 나서 이전추진협의체까지 꾸려 대응하므로 최종 이전신축할 수 있게 됐다. 학생과 지도층 인사들의 노력이 모인 성과다.


방송대 경남지역대 이전 신축 건물은 현재까지 확보한 국고예산 105억 원 등을 투입해 오는 2025년 6월까지 강의실 20개와 전산실, 영상강의실, 도서실, 열람실 등을 갖춘 연면적 4000㎡로 건립될 예정이다. 앞으로 설계와 시공 과정 등 진주시와 지도층 인사들이 협력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다. 불편한 학습여건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학생들이 먼저 나서 이전을 외친 점은 교육당국은 물론 교육도시 진주시민으로서 부끄러운 면도 없지 않다. 평생교육기관으로서 방송대 경남지역대학의 이전 신축 확정에 박수를 보내면서 진주시민들도 다함께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물론 방송대 본대도 이전 신축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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