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창원·용인·안양·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한자리에

창원시는 오는 9일 오후 5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2022 창원 청소년 합창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창원특례시 출범을 축하하고 시립소년소녀 합창을 통한 지역간의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총 4개의 합창단과 경남프리모앙상블이 특별출연한다.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휘자 원학연의 지휘로 안효영의 동요 사계 中 ‘여름 메들리’를 들려주고,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무대에서 이건륜의 지휘로 Alexander Tekeliev 작곡의 ‘Motor car race’, 국현 작곡의 ‘아빠의 시계’, 케냐 민요인 ‘Jambo Bwana&Kumbaya’를 들려준다.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휘자 권유진의 지휘로 Ethan Sperry 편곡의 ‘Desh’, Negro Spiritual 작곡의 ‘Didn’t my Lord deliver Daniel’, Greg Glipin 작곡의 ‘Rock, Rhythm and Roll’을 들려준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객원지휘자 하대근의 지휘로 박지훈의 도라지꽃, 익숙한 전래동요를 이진실이 새롭게 편곡한 ‘두껍이’ 그리고 조혜영 작곡의 ‘너와 나’, Mark Hayes가 편곡한 ‘Swingin’ with the Saints’ 들려준다. 네 도시의 각각의 개성을 가진 소년소녀합창단이 합창을 통해 아름답고 힘 있는 화합의 하모니를 선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경남프리모앙상블이 특별출연해 A. Levin 작곡의 ‘Memories’ M. Drake & B. Oakland 작곡의 ‘Java Jive’ J. Leavitt 작곡의 ‘This little light of mine’을 노래한다. 남성중창단의 중후하고 매력적인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991년 창단됐으며,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특별연주회와 초청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의 힘든 공연 상황에서도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 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창원시를 홍보하고,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창원의 위상을 드높이고 세계도시들과의 문화교류협력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공연은 무료공연이며, 사전예약제로 홈페이지를 통해 7월 7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만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이 제한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특례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함과 동시에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창원시민·청소년에게 희망 가득한 노래로 잠시나마 치유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연의 장을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