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 후불제 공급 실시, 드라이플라워 자판기 보급 등

▲ 생화 적기 공급 시스템 구축 및 드라이플라워 보급 업무협약

김해시가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조화 근절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생화 적기 공급 시스템 구축 및 드라이플라워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대상기관은 김해시, 관내 공원묘원 4개소(낙원공원묘원, 김해공원묘원, 영락공원묘원, 김해하늘공원),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영남화훼원예농협,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이다.

이번 협약식은 김해시가 올해 1월부터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로 새로운 환경정책을 발굴해 환경문제 해결을 시도한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사용 근절 대책’의 빠른 정착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그간 김해시가 장기간에 걸쳐 화훼협의회와 공원묘원 측 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논의한 결과, 생화 판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재고품 손실부담에 대해 영남화훼원예농협에서 후불제로 공급하기로 하고, 생화저온저장고도 설치 지원키로 해 재고 문제를 해결했고, 또한 다양한 드라이플라워를 개발·공급해 생화 헌화의 단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에 공원묘원에서 드라이플라워 관리의 어려움을 감안해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에서는 드라이플라워 자판기를 기탁하기로 하고, 이번 협약식에서 드라이플라워 자판기 4대(은행별 2대씩, 총 16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또한 은행 지점에 홍보 전단지 비치 등 홍보 창구로써의 역할도 적극 지원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플라스틱조화 사용 근절 대책이 플라스틱쓰레기 감량 및 탄소중립 실천으로 우리와 후손의 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플라스틱조화 대체방안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플라스틱조화 근절사업을 빠르게 정착시켜 연간 45톤 가량의 플라스틱조화 쓰레기를 줄여 나가는 탄소중립 실현 선도모델로써 이 사업을 전국에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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