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에 자색 자태를 뽐내는 가시연꽃이 군락을 이루며 올해도 활짝 피었다. 가시연꽃은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7월 말부터 9월까지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잎이 큰 것은 지름이 2m까지 넓게 자란다.

 

그 잎을 뚫고 자색의 가시연꽃이 피어 올라오는 자태는 신비로울 정도다. 우포늪 생태체험장은 미꾸라지 잡기, 쪽배타기 체험, 수서곤충잡기 등 자연과 더불어 학습할 수 있는 체험활동과 수생식물단지에 군락을 이룬 가시연꽃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관찰하거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김양득 이사장은 “우포늪 생태체험장은 산토끼노래동산과 함께 올 여름 창녕군이 추천한 친환경 가족 관광지로서 자연을 즐기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사진 제공=창녕군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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