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예술회관 전경     

 

전통예술회관 재개관으로 전통문화예술 발전에 한몫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착착’ 진행 

강남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거점‘함께머뭄센터’착공 

 

진주시가 지속적인 문화·관광·체육 분야 투자로 명실상부한 문화관광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가고 있다. 

 

판문동에 위치한 전통예술회관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장애인 엘리베이터와 냉난방 설비 등 노후된 시설을 리모델링 후 재개관하여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다목적체육관 및 전용체육관 설계 용역도 착수하여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2023년 6월 완공 예정으로 강남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거점시설인 ‘함께머뭄센터’도 착공했다.

 

전국캐릭터대회 대상을 받아 한창 인기몰이 중인 하모는 지난 20일부터 금산면 금호지에 공공미술품으로 다시 전시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재개관 전통예술회관, 예술 발전·관광객 유치 기대

2002년 건립되어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등 6개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과 소규모 공연이 진행되어 왔던 전통예술회관은 건물 노후화와 공간 부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진주시는 2021년 사업비 38억 원을 확보해 노후된 시설의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지난 9월 22일 재개관했다.

 

전통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은 2020년 10월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장애인 엘리베이터와 피난 계단, 시스템 냉난방 설비 설치, 전통예술단체를 위한 연습실과 사무실 조성, 기타 설비를 보수했다. 

 

박순애 문화예술팀장은 “전통예술회관 재개관을 계기로 무형문화재 상설공연과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한 문화예술 발전은 물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 복합스포츠타운 조감도     

◇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실외체육시설 12월 준공 

시는 진주공설운동장 일원 개발 계획과 연계하여 서부지역 공공생활체육시설 확충으로 권역별 균형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신안동 1-5번지 일대에 총사업비 411억 원을 들여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은 부지면적 5만3805㎡에 실외체육시설(테니스장 9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게이트볼장 1면, 다목적구장 1면)과 다목적체육관, 전용체육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실외체육시설은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다목적체육관과 전용체육관은 공공건축 설계공모를 통해 지난 8월에 전문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의 ‘모두를 위한 SPOTRTS CLOUD’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박순애 문화예술팀장은 “당선작에 대해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계약하고 착수에 들어갔으며, 2025년 4월 체육관 완공을 목표로 후속 작업을 진행해 갈 예정이다”며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증진뿐 아니라 구 도심지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함께머뭄센터 투시도     

◇ 강남지구 도시재생 거점시설 ‘함께머뭄센터’ 착공

강남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거점시설인 ‘함께머뭄센터’가 내년 6월 완공 예정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함께머뭄센터는 총 사업비 13억 원으로 망경동 97-2번지 일원에 부지 317㎡에 지상 3층, 연면적 300㎡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은 강남지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마을관리협동조합 사무실, 2층과 3층은 관광객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조성된다. 

 

박순애 문화예술팀장는 “함께머뭄센터는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강남지구 내 예술가들이 머물면서 활동을 할 수 있는 ‘JAR어울림센터’와 청년들의 활동공간인 ‘청년머뭄센터’가 완공되면 원도심이 더욱 활기를 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금호지에 전시된 하모     

◇ 올해 말까지 금호지에 하모 전시, 관광객 유입 증가

시는 올해 말까지 금산면 금호지에 높이 19m, 너비 14m에 달하는 공공미술품 하모를 전시하고 있다.  

 

하모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전국캐릭터대회 대상, 핫스타상, 라이징상 등 4개 경쟁부문 중 3관왕을 차지한 진주시 관광캐릭터다.

 

이번 전시는 ‘하모! 다 잘 될거야!’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6월 금호지에 전시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하모 공공미술품이 3개월여 만에 철거된 후 금호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재전시 요구와 전국캐릭터대회 대상 수상을 기념해 마련됐다. 

 

특히 하모 공공미술품 내 조명을 설치하여 금호지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하모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지난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14일간 금호지 현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하모 포토 카드 이벤트도 시행한다.

 

박성진 문화관광국장은 “하모 공공미술품이 금호지에 다시 전시됨에 따라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금호지는 물론 진주시의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