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벽 용덕면 진등재 일출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강과 정곡면 호미산성, 탑바위의 운해와 일출은 환상에 가까울 정도로 풍광이 아름답다.
아직 사진작가들과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곳은 남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전망대 쉼터를 만들어 사진작가들과 방문객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
요즘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새벽녘에 낮게 깔린 구름은 춤을 추듯 일렁이고 굽이쳐 흐르는 남강에서 올라오는 물안개 속을 뚫고 떠 오르는 붉은 태양과 빛내림은 흡사 수묵화를 연상케 하여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소원을 들어준다는 의령 3대 기도 바위인 탑바위, 작은 암자인 불양암, 그리고 부자기운을 느낄 수 있는 삼성 호암이병철회장 생가가 있어 주변 볼거리도 다양하다. <저작권자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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