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천 북카페에서 책 읽고, 물빛 갤러리에서 전시도 보고 ‘최고의 힐링공간’

 진양호 물빛 갤러리 전경 
진양호 물빛 갤러리 전경 

경남 진주시가 진양호공원 내 운영 중인 복합문화예술공간 ‘진양호 아천 북카페’ 와 ‘진양호 물빛 갤러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에 개관한 진양호 아천 북카페는 지상 1층과 루프탑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진양호반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독서와 힐링을 동시에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독서․문화 활동을 위한 청소년독서동아리, 성인독서교실, 노을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양호 물빛 갤러리는 야외광장 조성과 함께 1층 소갤러리, 2층 카페로 이루어진 지상 2층 건물과 루프탑으로 구성돼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진양호반과 인접해 전시·공연을 호수 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개관과 함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개관 기념 초대전으로 지역작가 9명이 참여한 그림의 향기전과 소장작품 전시회가 열려 이미 2200여 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시는 올해에도 작품 감상을 통해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 예술가들의 무료 대관 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진양호공원 내 행사와 연계한 전시회를 통해 이야기가 있는 진양호공원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배정철 진양호공원팀장은 “시민들이 진양호공원의 자연과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인 아천 북카페와 물빛 갤러리에 지난해 1만여 명이 찾아주셨다”며 “올해도 다양한 문화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전시공간을 필요로 하는 지역작가들이 물빛 갤러리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작품을 전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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