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농식품 수출진흥협회, 자아원 벌꿀농장 등

 (유)늘푸른하우징클린케어 이승환 대표가 아림1004운동에 참여했다 
(유)늘푸른하우징클린케어 이승환 대표가 아림1004운동에 참여했다 

거창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아림1004들의 온정이 이어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아림1004 후원금으로 거창 농식품 수출진흥협회가 100만4000원, 자아원 벌꿀농장이 602만원, ㈜신흥레미콘·중앙산업㈜가 502만원, 6.25참전유공자회 거창군지회가 100만원, (유)늘푸른하우징클린케어가 100만4000원을 19일 기탁했다.

김현주 거창 농식품 수출진흥협회 회장은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아림1004운동에 동참하게 됐으며, 복지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거창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 농식품 수출진흥협회는 2019년 거창군 농식품의 국내·외 시장 개척으로 농업인과 가공업체의 소득증가로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창립됐다. 

위천면에서 자아원 벌꿀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귀농 10년차인 김병희 부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붕어빵을 판매하여 수익금 602만원을 기탁했으며, 지난 5일 위천면에도 117만9770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들 부부는 “귀농 초기 생계를 위해 시작한 붕어빵 장사가 이제는 거창군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붕어빵 판매 취지를 알고 기부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중앙산업㈜와 ㈜신흥레미콘을 운영하면서 2012년부터 올해로 다섯 번째 아림1004운동에 참여해 오고 있는 진종식 회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아직까지도 많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서로 도와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로 구성된 6.25참전유공자회 거창군지회에서도 아림1004운동에 동참했다. 

6.25참전유공자회 거창군지회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0년에는 큰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회원들의 회비를 십시일반 모아 수해성금과 아림1004후원금을 각 100만원씩 기탁한 바 있다.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아림1004운동에 참여한 (유)늘푸른하우징클린케어 이승환 대표는 “새해부터 따뜻한 온정을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어 뜻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늘푸른하우징클린케어는 거창읍 하동1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독, 구충 및 방제 서비스업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구인모 군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정성을 담아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매서운 날씨 속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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