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배송·무인셔틀 열관리시스템 개발·공급 신산업 주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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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어곡산단에 위치한 친환경 열관리시스템 전문업체 ㈜코렌스(대표이사 하영대)와 무인 자율주행 업계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무인배송(SD), 무인셔틀(MS) 열관리시스템 양산 개발과 공급 거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렌스는 지난해 매출 4,700억원(해외 법인 매출 포함)을 기록한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 중견기업이다. 

코렌스의 EGR쿨러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로 자동차 엔진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식혀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장치다. 

현대자동차·기아와 BMW, 포드, GM, STELLANTIS, JLR 등 전 세계 완성차 업체의 대부분은 코렌스의 EGR쿨러를 장착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자동차를 공공도로에서 운행 중이며, 미국서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순위 평가’에서 대한민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13위로 평가된 국가대표 자율주행기업이다. 

또한 부산에코델타시티 등 전국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싱가포르 국가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으로 무대를 넓히며 글로벌 자율주행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독자적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로보택시와 로보셔틀에 적용해 전국 “최초”, “최장거리”, “최고속도”로 자율주행 유상운송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자율주행 업계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뿐만아니라 국내 완성차 대형 부품사들과 협력해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국산형 레벨4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동사는 무인배송, 무인셔틀과 같이 대중교통과 특수목적차량 시장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측하고, 해당 시장의 선점과 기술 선도를 목표하고 있다. 

매출액 4,700억원에 이르는 자동차 부품 기업이 스타트업과 협업을 결심한 배경은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기술력과 비전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코렌스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 자율주행자동차 전용 공조 시스템을 양산 공급함으로써 경남도 유일의 공조 시스템 업체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양사는 협약사항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고 공동 추진할 계획이며, 협약식을 통해 전 세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신사업 시장에 함께 발맞춰 번영할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코렌스의 열관리시스템을 주축으로 무인배송(SD), 무인셔틀(MS) 사업화를 추진하겠다”며, 적극 협력해 나갈 의지와 계획을 밝혔다.

코렌스 하영대 대표는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신사업의 선두주자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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