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주역세권 최종 유치…7월 중 동부지역본부 임시사무소 운영

사진= 동부지역본부 청사 조감도
사진= 동부지역본부 청사 조감도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청사가 진주시로 확정됐다. 

국립공원공단 지역본부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리산국립공원본부 관리 체계서 동부, 서부, 중부, 북부지역 등 4권역 관리 체계로 개편됐다.

이 중 지리산·가야산·경주·한려해상·주왕산국립공원 등을 관할하고 있는 동부지역본부를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으로 최종 유치했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진주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과 더불어 이번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의 진주시로의 유치는 지난 2019년 9월 당시 지리산국립공원본부(現 동부지역본부) 청사를 진주시로 유치하기 위한 제안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진주시와 국립공원공단 상호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진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양 기관에서 적극 협력해 추진한 결과다.

동부지역본부 청사 신축 등 원활한 업무 개시를 위해 상평산단 내 혁신지원센터 일부를 임대해 임시 청사로 사용할 예정이며, 신진주역세권에 신축될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청사는 3층으로 건립을 계획 중이다. 

업무를 위한 사무공간, 휴게공간 외에 접근성이 좋은 1층을 국립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와 체험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국립공원과 시민들 간 상호작용과 문화교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지역서 새롭게 생활을 시작하게 될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가 불편함 없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관 간 행정적 지원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진주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