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예술 어우러진 종합 축제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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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통영시 일원서 펼쳐지는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천영기 시장을 필두로 부시장, 국·소장, 관련부서장 등 30여 명과 함께 막바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은 개회식이 펼쳐지는 통영공설운동장에서부터 평림생활체육공원, 산양스포츠파크, 용남생활체육공원 등 주요경기장과 안전·교통 관련 사항 등 전반에 걸쳐 이뤄졌으며, 분야별 사항을 세밀하게 점검한 결과 통영시는 체육시설 정비와 경기시설 인프라 상태, 안전관리, 교통 등 모든 분야서 도민체전을 치르기에 손색없는 경기환경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천영기 시장은 현장 점검을 마치며 "이번 도민체전이 74억여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더불어 주요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인 만큼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마지막까지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대·내외 홍보, 참여분위기 조성 등에 활용할 대회 상징물(포스터·대회마크·마스코트·구호·표어)을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18일까지 45일간 전국민 대상으로 공모해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징물 선정위원회의 사전심사와 1·2차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된 상징물은 도민체전 붐을 조성하기 위한 D-100 표시기, 현수막, 책자 등 홍보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또한 시는 도민체전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문화·스포츠·예술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축전 행사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분야별 세부계획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3월 2일과 지난달 17일에는 1, 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담당팀별 중점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했으며, 특히 통영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도민체전을 관람하는 도민들에게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도민 모두가 하나 되는 경남 최대의 스포츠 축전의 장이자 체육·문화·예술·관광 등 지역 특색을 가미한 감동과 화합의 축제 한마당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통영시를 방문할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품위생 지도점검을 비롯해 불법현수막 철거 등 환경정비, 도로변 가로수 관리, 주차, 교통 대책, 공중화장실 관리, 도로시설물을 정비했으며,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유관기관, 단체들과 도민체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공유했으며, 지난 4월에는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해 각오를 되새겼다. 

자원봉사자 모집을 완료한 지난달 23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으며, 관내 5개 고등학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을 경기진행 보조요원으로 참여시켜 자원봉사를 넘어선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MOU를 체결했다. 

통영시만의 특색을 살린 완전히 차별화된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행사로 축제와 화합의 한마당으로 거듭나는 개회식을 위해 연출대행사 선정을 완료하고 구체적인 개회식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봉송 최종 주자와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고 한산대첩 거북선과 이순신 장군의 장검을 모티브로 제작된 성화대는 개회식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은 오는 9일 오후 6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며, 스테이씨, 양지은, 정미애, 박혜신, 진성 등 인기가수의 공연이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홈페이지(https://gnsports62.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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