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국립오페라단 ‘왕자·호동’ 대형스크린 상영26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낙랑 공주의 비극적 대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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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 |
낙랑 공주의 비극적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김태열)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대형스크린으로 만나는 국립오페라단의 마이오페라 '왕자·호동'을 상영한다.
작곡가 장일남의 오페라 '왕자·호동'은 삼국사기에 기록돼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오페라다.
1962년 국립오페라단이 위촉 초연한 작품으로 탄탄한 극의 짜임새와 친숙한 선율로 큰 호평을 받았다.
낙랑의 땅을 되찾기 위해 애쓰는 고구려의 호동왕자와 그를 위해 자명고를 찢는 낙랑공주의 헌신적인 사랑과 애절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번 오페라 '왕자·호동'의 연출가 한승원은 전통적인 무대서 벗어나 창작 뮤지컬을 다수 제작해 연달아 흥행 시켜온 공연예술 전문가로, 모던한 무대와 낙랑공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선보인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응축된 에너지와 간결한 미장센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인다”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전 설화를 현대적으로 과감하게 재해석한 오페라 '왕자·호동'을 대형스크린으로 꼭 만나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영상은 국립오페라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크노마이오페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진행된다.
‘크노마이오페라’는 국립오페라단의 영문명 Korea National Opera의 약자인 KNO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자의 취향대로 나만의 오페라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인 마이오페라(myOpera)의 합성어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국립오페라단의 공연을 대형스크린으로 상영해 종합무대예술의 집약체인 오페라 장르를 친숙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화예술회관 전화(1544-6711) 또는 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일시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관람연령 8세 이상, 균일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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