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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창원보건소(소장 정혜정)는 24일 창원 문성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09차 이민의 날 행사에 참여해 관내 이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하고 결핵을 포함한 에이즈 등 만성감염병 홍보관을 운영했다.

창원시 창원보건소, 대한결핵협회, 창원이주민센터 등 관내 유관기관이 모여 흉부 X-선 촬영과 객담 검사 등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창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자녀, 유학생 등 검사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는 계층을 대상자로 해 보건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했다.

정혜정 창원보건소장은 “결핵은 계층, 인종을 가리지 않는 대표적인 호흡기 감염병으로,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취약계층 결핵 검진은 결국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 결핵 검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결핵환자 중 외국인 비중은 수년째 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외국인 노동자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결핵 발생률은 일반 국민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창원시는 취약계층 결핵 검진을 시행해 결핵환자 조기 발견에 앞장서고 있다.